반응형 박노해 어머니가 그랬다 728x90 반응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를 위한 생일 선물 엄마를 위한 생일 선물 오늘은 감자 생일이다. 며칠 전부터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물어도 안 줘도 괜찮단다. 웬일이래? 불과 한두 해 전만 해도 생일 한참 전부터 이거 사 달라 저거 사 달라 하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의아했다. 몇 번을 물어도 같은 대답이어서 여차하면 현금으로 줄 요량으로 선물 준비도 안 한 채 그냥 생일을 맞았다. 대신 생일상은 신경 써서 차렸다. 미역국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먹는지라 생일이라고 또 미역국을 끓이기는 식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갈비탕을 준비했다. 하얀 쌀밥에 갈비탕, 춘천 닭갈비에 몇 가지 반찬으로 정성껏 생일상을 차렸다. 식탁에서 밥을 먹던 감자가 갑자기 분주해졌다.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듯하더니 현관문을 열었다가 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