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복기포불찰노기(我腹旣飽不察奴飢)' 728x90 반응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복기포 불찰노기 / 구휼미 단상 아복기포 불찰노기 / 구휼미 단상 정약용이 편찬한 속담집 에 '아복기포 불찰노기(我腹旣飽不察奴飢)'라는 구절이 있다. '내 배부르니 종의 밥 짓지 말라 한다'라는 속담을 한역한 것으로, 좋은 형편이나 처지에 있는 사람은 남의 딱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한문 시간에 배웠던 속담인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마음에 뚜렷이 남아 있는 구절이다. 이 속담이 요즘도 한문 교과서에 나오는 것을 보면, 시대는 달라졌어도 예나 지금이나 학생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가치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상전이 밥을 먹고 남겨야 종이 먹었다고 한다. 종의 몫을 남기지 않고 상전이 다 먹기라도 한다면, 종은 밥을 다시 해야 먹을 수 있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