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효능, 먹는 법, 구매 시 주의점 (feat.식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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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새싹보리 효능, 먹는 법, 구매 시 주의점 (feat.식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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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정제, 캡슐, 환, 과립, 액상, 분말 형태로 제조 또는 가공한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을 보충해 주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녹용, 알로에, 오메가3,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루테인, 콜라겐 등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 전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첫째,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현혹하는 광고를 한다면 식약처 인증 제품인지를 확인하라.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 과장 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둘째,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구매 전 제품에 이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셋째,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www.foodsafetykorea.go.kr/)의 식품 전문정보 → 건강기능식품에서 제품명이나 업소명을 검색하여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내용,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 기한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한다.

 

 

 

 

이상 세 가지를 잘 살펴본 후 구매하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몰라도 건강기능식품에도 유행이 있다.

 

특정 식품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 갑자기 붐이 일었다가, 불량 제품이 적발되거나 사이비 제품이 나타나 소비자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면 인기가 급격히 사그라들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새싹보리 효능이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새싹보리 제품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다.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하니 새싹보리 중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것은 단 한 제품이고, 나머지는 모두 가공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새싹보리에는 식이섬유가 고구마의 20배가 들어 있어 장 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이 되고, 시금치의 24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새싹보리에 들어 있는 폴리코사놀 성분은 중성지방 생성과 합성을 막고 지방 분해를 돕는다.

 

게다가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여 피를 맑게 해 주고, 간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새싹보리는 말 그대로 수퍼푸드인 셈이다.

 

새싹보리는 먹는 법을 알아보자면, 새싹보리 분말 성분 중에는 열에 약한 성분이 많아 가급적 차가운 물이나 주스, 우유, 요구르트에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얼마 전 언니와 통화를 하는데 새싹보리 분말을 물에 타서 매일 마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고 했다.

 

작년에 새싹보리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된 제품이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언니가 먹는 제품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다.

 

식품안전나라 외 여러 경로로 확인해 보니 쇳가루가 검출되어 작년 5월에 회수 조치된 회사의 제품이었다. 

 

 

 

 

언니가 산 것은 회수 조치된 이후 제조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왠지 찜찜한 생각이 들어 언니한테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바로 폐기 처리했다고 한다.

 

이때 충격이 컸는지 이후에 선물 받은 콜라겐이 안전한 제품인지 봐 달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이 제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했더니, 한층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이 일련의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유행하는 제품이라고 무작정 먹을 것이 아니라, 일단은 안전성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물론 식품안전나라에 위해 식품으로 등록이 안 되었더라도 차후에 문제가 발견될 수도 있고, 회수 폐기된 제품을 생산한 회사라고 하더라도 문제를 개선하여 안전한 제품을 다시 생산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은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실제로나 심리적으로 훨씬 안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부터 새싹보리 구입할 때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사기 전에는 반드시 사고자 하는 제품명이나 업소명으로 식품안전나라에서 인허가 내용을 먼저 확인하자.

 

건강 증진하려다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일은 가능하면 사전에 최대한 막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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