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 공연 일정, 캐스팅 스케줄

10월 21일 수요일.

 

아직 12일이나 남았다.

 

팝 가수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를 보는 날이다.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처음 킹키부츠를 봤던 날의 감동과 흥겨움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후 한 번 더 봤고,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4월 1일 공연 캐스팅 보드>

 

 

 

<2018년 4월 1일 공연 커튼콜>

 

 

올해는 가수 김성규와 뮤지컬 배우 박은태, 김환희가 새로 합류하였고, 역대 공연의 흥행을 주도했던 이석훈(찰리 역), 최재림, 강홍석(이상 롤라 역), 김지우(로렌 역), 고창석, 심재현(이상 돈 역)이 다시 캐스팅되었다.

 

8월 21일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으나 출연진 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은 뒤 이어지는 공연이라 배우들도 관객들도 감회가 더 각별할 듯하다.

 

두 번째 본 공연에서는 최재림의 훤칠한 키와 롤라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박은태는 어떤 롤라를 보여 줄지 너무나 궁금하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박은태 배우가 부른 '겟세마네'의 미친 가창력에 빠져 유튜브에서 무한 반복해서 듣던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롤라로 만날 수 있다니 이미 행복 충전!

 

환상의 콤비 찰리와 롤라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같이의 가치'에 엉덩이가 들썩거리게 만드는 흥겨움까지 갖추고 있어 내가 본 뮤지컬 중 최고였기에 더욱 기다려진다.

 

얼마나 재미있고 흥겨운지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

 

대신 킹키부츠 공연 일정과 등장 인물, 시놉시스, 캐스팅 스케줄이 포함된 팸플릿을 통째로 싣는다.

 

뮤지컬 관람 후기는 다녀와서 쓸까 하는데 쓸 수 있을지...

 

내 표현의 비루함을 한탄하다 포기하고 말지도 모르겠다.

 

 

Everybody Say YEAH!

 

 

 

<출처: BLUE SQUAR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