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먹지?/저녁 메뉴 추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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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뭐 먹지?/저녁 메뉴 추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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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저녁 메뉴를 추천하고 난 뒤 뒤늦게 생각나서 시작하는 저녁 메뉴 추천 2탄.

 

 

저녁 메뉴 추천 1탄은 아래 글 참고

 

2020/09/06 - 오늘 저녁 메뉴 추천 / '저메추'

 

오늘 저녁 메뉴 추천 / '저메추'

오늘 저녁에 뭐 먹지? 하루에 몇 끼를 먹든,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메뉴 정하기는 참 어렵다.   “ 뒤에 나만의 비법 메뉴 공개, 추천 ” 며칠분 식단을 쭉 꿰어 차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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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준비 시간이 없거나, 시간은 많지만 냉장고에 식재료가 없을 때, 시간과 재료는 넘치지만 만사가 귀찮을 때 이걸 추천한다.

 

밀키트라서 필요한 재료가 다 갖춰져 있고, 조리 방법도 단계별로 잘 설명해 준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요리 솜씨가 없어도 짧은 시간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전문 요리사가 만든 것 같은 맛과 멋을 낼 수 있다.

 

게다가 할인할 때를 잘만 맞추면 가격까지 착하디 착하게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으니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3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셜커머스에서 반값 할인하는 밀푀유나베를 기대 없이 샀다가 완전히 빠져서, 거의 3년간  충성 고객 노릇을 해 왔다. 

 

웬만한 제품은 다 먹어 봤고, 슬슬 지겨워져서 충성도가 떨어질 때쯤 되면, 기가 막히게 때를 맞춰 신상품을 출시하는 바람에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레시지!

 

프레시지(fresheasy)=fresh+eash

 

신선한 식재료를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제품에 아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로 시작해서 수제 반찬, 샐러드에 최근에는 냉동식품까지 출시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내 돈 내 산 프레시지 밀키트 이야기 지금부터 출발~

 

 

 

<출처:프레시지 홈페이지>

 

 

밀푀유나베: 난이도-Level 2 / 시간-30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30분 만에 고급스러운 국물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천 겹의 잎사귀로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여기에 쇠고기와 채소,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에 평소에 보기 힘든 화이트 목이버섯까지 세 종류의 버섯이 어우러져 내는 맛은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난다.

 

새콤한 초간장 소스와 고소한 피넛 소스가 들어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난이도-Level 2 / 시간-15분

 

 

스페인의 대표적인 가정식 메뉴로 새우와 마늘, 브로콜리, 총알 버섯을 올리브유에 볶아내서 바게트에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

 

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매콤한 올리브유에 바게트를 꾹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한 가지 단점은 양이 너무 적다는 것.

 

말은 2인분이라고 하는데 혼자서 먹으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둘이서 이거 하나로 한 끼를 먹으려면 사실은 좀 많이 부족하다.

 

먹다 보면 바게트 빵을 좀 크게 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난이도-Level 2 / 시간-15분

 

 

두툼하게 썬 부챗살과 아스파라거스, 적양파, 방울토마토와 마늘로 구성된 가니쉬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여기에 데미그라스 소스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더하면 집에서도 전문 스테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

 

조리해서 접시에 옮긴 후 육즙이 골고루 퍼지도록 5분 정도 기다렸다 먹으면 육즙 손실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쇠고기 샤부샤부: 난이도-Level 1 / 시간-10분

 

 

언젠가 집에서 샤부샤부를 해 먹은 적이 있는데, 준비해야 할 재료도 많고 요리하기까지 손이 너무 많이 가는데 반해 맛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고생한 보람이 없었던 적이 있다.

 

그 후로 샤부샤부는 집에서는 안 하고 음식점 가서 먹는 걸로~

 

밀푀유나베에 싫증이 날 때쯤 주문해 봤는데, 이것도 맛있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밀푀유나베가 더 나았다.

 

 

 

 

쇠고기 찹스테이크: 난이도- Level 1 / 시간-10분

 

 

쇠고기에 홍피망, 청피망, 쥬키니 호박, 마늘, 양송이버섯, 양파가 형형색색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킨다.

 

10분 만에 휘리릭 그럴듯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바질 크림 빠네 파스타: 난이도- Level 2 /시간-15분

 

 

요거 하나로 레스토랑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크림소스에 바질 페스토가 들어가 연둣빛이 도는 파스타를 속을 파 낸 빠네에 담아 먹으면, 기분도 업↑

 

이런 요리가 15분만에 가능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진짜 가능하다.

 

 

 

<출처: 프레시지 홈페이지>

 

 

쇠고기 야끼소바: 난이도-Level 2 /시간-10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제품.

 

삶아 낸 메밀면을 볶은 우삼겹과 양배추, 적양파, 소스와 함께 다시 한번 볶아 준다.

 

접시에 담아 가쓰오부시, 김가루, 새싹채소를 토핑으로 얹어서 먹으면 왠지 격식 차려 먹은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요거 진짜 강추.

 

블로그 하게 될 줄 알았으면 사진 좀 찍어 둘 걸...

 

 

<출처: fresheasy 홈페이지>

 

 

the EASY 

 

 

최근에 출시된 냉동식품으로 서울식 간장 닭갈비, 매콤 제육볶음, 광양식 소불고기, 동경 규동, 단짠 제육볶음, 춘천식 양념 닭갈비 등 여섯 가지 종류가 있다.

 

기존 밀키트가 신선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2,3일 내로 먹어야 한다면, 이건 the EASY라는 이름처럼 냉동보관이 가능하고 조리법도 더 간단하다.

 

얼마 전 출시 기념으로 6종을 묶어서 할인 판매해서 모두 사 봤다.

 

네 종류는 이미 먹었고 단짠 제육볶음과 매콤 제육볶음 두 가지만 남았는데, 먹어 본 네 종류 모두 맛은 훌륭했다.

 

 

 

 

 


 

이외에도 정육과 세트 메뉴, 반찬, 샐러드, 사이드 메뉴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반찬 중 쇠고기 장조림은 별로였고, 미역국은 진짜 너무나 맛있어서 냉동실에 다섯 개쯤 비축해 두었다가 반찬 없을 때 짠~하고 내놓는다.

 

기본 간은 짭짤한데 입맛에 맞게 물을 추가해서 바글바글 끓이면 양도 늘어나고 간도 조절할 수 있다.

 

이 미역국에 맛 들이면 제발 집에서 끓이지 말고 이거 사 먹자고 해서, 요리 부심 있는 분이라면 가족들로부터 상처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이야기인데 쓰다 보니 프레시지 칭찬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지금껏 먹어 본 밀키트 중엔 맛이나 재료, 비주얼이 최고이고 쉽게 조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오늘 저녁 뭐 먹지?" 하는 고민을 하루쯤 덜고 싶다면, 프레시지를 이용하면 몇 끼쯤은 최소의 노동력으로 최대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단,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지금까지 겪어 본 바로는 프레시지 가격은 정말이지 고무줄이다.

 

시기마다, 사이트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구매하기 전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는 필수이다.

 

예를 들면, 밀푀유나베 정상가는 17,900원인데 할인해서 11,200원에 주문한 뒤, 하루 이틀 뒤에 보면 다른 사이트에서 9,900원에 할인 판매를 하고 있을 때도 있다.

 

이때의 속 쓰림을 맛보지 않으려면,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알림을 설정하거나 카카오톡 친구 추가 등의 방법으로 할인 정보를 받고, 구매 전 손품을 팔아서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가 사고 난 뒤에 할인 행사로 더 싸게 팔 때는 못 본 걸로 하고, 그냥 하루라도 일찍 맛있게 먹은 걸로 만족하는 게 상책이다.

 

신규 회원 가입하면 인기 품목 네 가지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아직 회원 가입을 안 했다면 이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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