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콘 & 흑임자 붕어싸만코 & 빽다방옥수수콘 / #1 할메니얼 메뉴
본문 바로가기

정보/생활정보

삼육두유콘 & 흑임자 붕어싸만코 & 빽다방옥수수콘 / #1 할메니얼 메뉴

반응형

 

할메니얼 메뉴가 뜨고 있다.

 

할메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을 합친 신조어로, 할머니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입맛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 (요즘 신조어 따라잡기 참 벅찹니다~😂)

 

흑임자나 쑥, 인절미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로 젊은 층의 입맛과 레트로 취향을 사로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중에서 CU는 할메니얼 메뉴 개발의 선두 주자로 삼육두유콘, 흑임자 붕어싸만코, 빽다방옥수수콘 등 신상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한동안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있어서 사기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요가 줄었는지 집 근처 CU에 갔더니 마침 세 종류 모두 있었다.

 

가격은 하나에 1,800원이지만, 10월 한 달동안 2+1 교차 구매가 가능해서 종류별로 두 개씩 모두 여섯 개를 사 왔다.

 

 

 

 

삼육두유콘

 

삼육식품과 CU가 손잡고 출시한 삼육두유콘은 삼육두유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하여, 삼육두유 출신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다.

 

 

 

 

고소하고 달콤한 두유맛의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 두유 함량은 2%에 불과했다.

 

그래도 이색적인 원재료로 SNS에서 입소문이 나며 한창 때는 제품을 사려고 해도 품절인 경우가 많아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을 만큼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흑임자 붕어싸만코

 

흑임자라는 컨셉에 맞게 검은색 옷을 입은 붕어 속에는 달콤한 팥과 고소한 흑임자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을 품고 있다.

 

 

 

 

블랙 푸드의 느낌이 물씬 나는 묵직한 비주얼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여기에 간간이 박힌 통깨는 씹을 때 고소한 맛을 더해 주고, 기존 붕어싸만코보다 단백질이 50%나 더해져 영양도 향상되었다.

 

붕어싸만코를 원래 좋아하는데 영양도 향상되었다고 하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빽다방옥수수콘

 

포장지에 사람 좋아 보이는 빽다방 백종원 님 얼굴이 크게 박혀 있고, 노란색 포장지에 옥수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포장지를 뜯으니 아몬드 토핑 밑으로 솔트 캐러멜이 뿌려져 있고, 아이스크림은 옥수수를 연상시키기 위해서인지 노르스름한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옥수수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옥수수 덕후인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는 이런 인공적인 강한 옥수수향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느껴졌다.

 

우리 집 밀레니얼은 한 입 베어 물더니 자기는 역시 레트로 입맛이 아닌 것 같다며 안 먹길래, 옥수수향이 강하니 어쩌니 하면서도 나는 다 먹어 치울 정도로 맛은 괜찮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서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신상 아이스크림으로 매출을 끌어올린 데 이어 찬바람이 불면서 호빵을 찾는 계절이 다가오자 CU에서는 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삼육두유 호빵, 잘게 다진 닭고기에 땡초를 넣어 매운맛을 낸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쑥 크림에 쑥떡을 넣어 쫀득한 식감을 살린 쑥떡쑥떡호빵을 출시하였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신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도 있어 반갑다.

 

레트로의 열풍이 언제, 어디까지 미칠지 지켜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