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 마스크와 가림막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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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 마스크와 가림막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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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로 나라가 들끓었던 해에 태어난 2002년생들이 마스크와 가림막과 함께 하는 초유의 수능을 보게 되었다.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은 2002년생들이 안쓰럽다는 사람들도 있고, 거론되는 사회적 현상들이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닌데 웬 호들갑이냐며 마뜩잖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 2002년생의 다사다난한 성장기는 아래 글 참고)

 

2020/09/08 - 2021학년도 수능 일정/ 시간표

 

2021학년도 수능 일정/ 시간표

코로나로 인해 당연했던 일상이 꿈같은 일이 되고 말았다. 아침이면 해가 뜨고 저녁에는해가 지는 것처럼 당연한 일인 줄 알았던 3월 입학과 개학이 기약 없이 늦춰지면서 공교육 최초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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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든 저렇든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까지 설치한 상태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이번 수능 응시자들이 안쓰러운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올해부터 수능과 무관하게 살 수 있으니 이제 그쪽에 대한 관심은 접자 싶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수능 D-day를 세고 수능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고 이 정도면 고치기 힘든 직업병이라는 생각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

 

그러다가 의도적으로 외면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 갖고 찾아본 정보를 포스팅해서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 며칠 수능 관련 포스팅을 자주 하고 있다.

 

 


이어지는 글에서

SBS 8시 뉴스

연합뉴스 TV

전라북도교육청

대입 컨설팅 전문 분석 방송 conshow의

이미지 또는 영상 캡처본 인용함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 속에서 치르는 시험이라 모든 수험생과 감독관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착용 가능한 마스크의 종류는 코로나 유증상자인지 무증상자인지에 따라 다르다.

 

무증상자는 호흡하기 수월한 면 마스크나 덴탈 마스크 같은 일반 마스크는 착용이 가능하나, 망사나 밸브형은 안 된다.

 

 

 

 

발열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나 격리자도 수능 응시는 가능하나,  반드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수험생들은 계속 마스크를 쓰되 시험 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할 때는 마스크를 내려야 하며 , 만약 이에 응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시험 중이나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점심시간에는 각자 자리에 앉아서 혼자 식사를 해야 한다.

 

 

수능 며칠 전부터는 수능날과 비슷한 시간과 조건에서 마스크 적응 훈련까지 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지만, 수능 가림막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항이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8절지(272mm x 394mm) 크기의 시험지를 펼치기에 좁은 책상에 칸막이까지 설치하는 것을 성토하며, 칸막이를 없애든가 아니면 시험지 크기를 B4(257mm x 364mm)로 줄여 달라는 건의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는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올 정도이니 가림막에 대한 불만을 짐작할 만하다.

 

 

<책상 크기와 비슷한 수능 시험지/사진 출처:전북도교육청>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방역을 위해 가림막 설치는 불가피하다며 기존 발표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림막은 반투명 재질의 아크릴로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45cm이다.

 

 

<출처: SBS 뉴스>

 

 

가림막을 설치할 경우, SBS 뉴스 영상에서처럼 노란색 부분이 가림막에 걸려서 확실히 불편해 보인다.

 

특히 문제지 아랫부분의 문제를 풀 때 이 불편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대입 관련자들이나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입 컨설팅 전문 분석 방송 conshow에서 선보인 기발한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시험지의 가장 가운데 장을 펼친다.

 

 

 

예를 들면, 국어 시험지가 총 16 페이지라고 할 때 가운데인 8페이지와 9페이지 사이를 펼친다.

 

 

 

 

시험지의 상단 부분을 3분의 1 정도까지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서 마지막에는 힘을 꾹 주어 눌렀다가 다시 펼친다.

 

 

 

 

말았던 시험지를 펼치면 상단 부분이 하늘 방향으로 살짝 들려 있을 것이다.

 

시험지의 상단 부분의 문제는 별 조치 없이 그냥 풀면 된다.

 

 

 

 

시험지의 하단 부분을 풀 때는 시험지의 상단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눌러 준다.

 

 

 

 

그다음, 손으로 시험지 하단을 밀어 올리면, 이전에 시험지 상단을 말아 두었기 때문에 시험지 양쪽 모퉁이가 쉽게 가림막 사이로 말려 들어갈 것이다.

 

 

 

 

그러면 시험지 하단 문제도 크게 불편함 없이 풀 수 있는 신박한 방법이다.

 

 

 

참 좋은 정보 제공해 준 컨쇼, 칭찬해 주고 싶다.

 

가림막이 있는 상태에서 적응 연습을 해 본 적이 없는 수험생들은 집에서 시험지 말기 연습을  한 번쯤 해 보는 것도 좋겠다.

 

 

 

 

(※ conshow의 수능 가림막  해결 방법 풀영상)

 

youtu.be/iGRbKomDGG0

 

 

이 가림막은 매 교시 검사를 하기 때문에 낙서를 하거나 공부한 내용을 적어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마스크나 가림막은 코로나 바이러스만 막을 뿐, 내일을 향해 달리는 수험생들의 뜨거운 입김을 막을 수 없고, 꿈을 향해 달리는 그들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다.

 

2021 수능 수험생 모두 코로나나 마스크, 가림막에 쫄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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