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싹 키우기와 효능/울트라 슈퍼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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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마늘 싹 키우기와 효능/울트라 슈퍼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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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미국 국립암학회가 꼽은 현재까지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식품 중 피라미드 최정상에 위치한 식품'

 

'강한 냄새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일해백리(一害百利) 식품'

 

'허약 체질을 개선해 주는 스코르디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정력이나 원기를 보하는 강장제'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인 알리신을 품고 있는 식품'

 

'혈전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어 혈액 순환 개선'

 

이런 엄청난 효능을 가진 식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마늘이다.

 

이렇게 효능이 뛰어난 마늘보다 한 수 위 식품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마늘 싹(싹 마늘, 새싹 마늘로도 불린다)이다.

 

MBN의  <천기누설>에서 마늘 싹의 실체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마늘은 발아하는 과정에서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배가 되는데, 마늘 싹에는 일반 마늘보다 철분과 칼슘은 8배, 간 기능과 혈당을 개선하는 알라닌은 무려 20배나 많이 들었다고 한다.

 

마늘이 슈퍼 푸드라면 마늘 싹은 가히 울트라 슈퍼 푸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마늘 싹을 키우기 위해 여러 경로로 마늘 싹 키우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그러다가 특별한 도구 없이도 마늘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싹이 잘 자라게 한다는 계란 껍데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먼저, 싱싱한 마늘을 골라서 겉껍질을 한 겹 벗긴 후 마른 뿌리를 잘라내고 물에 씻어 8시간 정도 불린다.

 

요리 재료로 계란을 사용할 때 계란의 뾰족한 부분을 위로 오게 해서 숟가락으로 위쪽만 톡톡 치며 깨어 알은 요리에 사용하고 껍데기만 모아 둔다.

 

계란 껍데기에 물을 가득 담고 손질해서 불려 둔 마늘을 그 위에 올린다.

 

이때 계란판을 이용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물이 든 계란 껍데기가 쓰러지지 않게 지지해 주고, 물을 갈 때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아 준다.

 

물을 갈 때 마늘을 계란에서 빼면 뿌리를 다시 넣기 힘들기 때문에, 뿌리가 계란에서 빠지지 않게 잡고 물만 따라낸 후 다시 물을 채운다.

 

나는 암 수술 후 치료 중인 친구에게 주려고 마늘 싹을 키우는 거라서, 하루에 두세 번씩 물을 갈며 특별히 정성을 다해 키웠다.

 

계란의 영양 덕분인지 며칠 지나니 싹과 뿌리가 쑥쑥 자라났다.

 

어찌나 잘 자라는지 새싹 마늘을 먹어서 얻는 효능도 크다지만,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도 그에 못지않았다.

 

초록빛 새싹이 자라나는 게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여다보게 된다.

 

 

 

 

계란 껍데기의 영양 덕분인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 싹과 뿌리가 엄청나게 자랐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마늘 상태에 따라 싹이 나는 속도나 크기는 마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났다.

 

그래서 싹 틔울 마늘을 고를 때, 썩은 데 없고 단단한 걸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열흘 정도 되었을 때 수확을 했다.

 

가장 실한 것 하나를 뽑아 보니, 위로 난 새싹만큼이나 뿌리도 계란 껍데기 속에서 똬리를 틀며 잘 자라고 있었다.

 

 

 

 

마늘 싹은 뿌리까지도 다 먹을 수 있다.

 

수확한 싹을 깨끗이 손질해서 잎은 파처럼, 마늘 알맹이 부분은 일반 마늘처럼, 뿌리는 또 뿌리대로 음식에 넣어 먹으라고 당부하며 친구에게 건네주었다.

 

마늘 싹의 울트라 슈퍼 효능에, 건강을 기원하는 나의 열흘 간의 기도가 녹아들어가 친구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이 있지만, 마늘은 싹이 나면 영양분이 훨씬 많아진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싹을 틔울 때 햇빛에 노출해서는 안 되고 그늘에서 키워야 한다.

 

햇빛을 보고 난 싹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싹을 틔우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마늘 싹은 뇌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어느 때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이때,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마늘 싹을 직접 키워 먹어 보자.

 

키우는 재미와 성취감이 기대 이상으로 크다.

 

게다가 싹 난 마늘은 그냥 마늘보다 많게는 수십 배의 영양소를 갖고 있다고 하니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꼭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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