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레이 / 사고, 먹고, 보라!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뉴스를 보다가 뜻밖의 선물을 발견하였다.

 

쿠팡이 이날 출범시킨, 인터넷을 통해 영화, 드라마, TV방송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Coupang Play)'가 바로 그것이다.

 

 

<출처: 쿠팡플레이>

 

 

전자상거래업체 최초로 직접 배송 방식을 선택하였고, 익일 배송인 로켓배송으로 빠른 배송을 실현한 쿠팡이 이번에는 전자상거래와는 거리가 먼 OTT 사업에까지 뛰어든 것이다.

 

쿠팡의 멤버십 로켓와우에 가입하면, 한 달 동안 로켓 배송 상품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로켓 프레시 무료 배송, 로켓 와우 당일 배송에 쿠팡 플레이의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구분 없이 기존 OTT업체 이용요금의 1/3도 안 되는 로켓 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만 내면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가격 면에서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미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쿠팡 플레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로켓와우 한 계정당 5 개의 프로필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아동·청소년 이용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키즈모드와 안전 PINPIN 비밀번호 입력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자녀의 시청 관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곳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혜택>

 

안드로이드 버전 공식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iOS나 태블릿 PC, PC, 태블릿 PC 버전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쿠팡 플레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쿠팡 앱과 연동하니,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간편했다.

 

아직은 TV 프로그램과 영화 카테고리만 있는데, 향후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에 어학과 입시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서 다른 OTT 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고 한다.

 

 

<쿠팡플레이 홈페이지>

 

앞으로는 쿠팡 프레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 제작도 한다고 한다.

 

넷플릭스가 선점하고 있고, 글로벌 OTT 사업자인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오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쿠팡 플레이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안착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