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건조기 추천/한일 식기 살균 건조기로 우리집 청정구역 만들기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해졌다.

 

마스크 바르게 쓰기, 손 씻기, 손 자주 닿는 부분 소독용 에탄올로 닦기 등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은 외부 감염 못지않게 가족 간에 전파된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가정 내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12월 26일 발표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15,11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의 전파 특성을 분석했더니, 3,654명(24.2%)이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진자 네 명 중 한 명이 외부 활동을 하는 가족에 의해서 전파된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0∼19세 소아·청소년 확진자 1,761명 중에서는 43.5%에 달하는 766명이 가족 내 2차 전파를 통해 감염되었는데, 가족 내 선행 확진자 중에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32.0%)와 50대(29.9%)가 가장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 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 우리 집에서 빛을 발하는 생활 가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일 식기 살균 건조기 HUD-800이다.

 

설거지한 식기를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싶어서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인 올해 1월에 샀다.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제법 큰 식기 살균 건조기를 샀는데,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고, 만족도 높게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설거지한 그릇이 자연 건조될 때까지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씻어 둔 그릇에 먼지가 앉을 것 같아서 늘 찜찜했는데, 이것을 들이니 먼지 걱정 없이 건조에 살균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

 

 

 

 

한일전기에서 나온 식기 건조기 중, 살균까지 되는 것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모델은 6인용(HUD-600)과 8인용( HUD-800) 두 가지인데, 식구는 적지만 넓게 쓰고 싶어서 8인용으로 구매했다.

 

크기 521 ×488 ×514(W×D×H)에 중량 11kg, 가격은 사이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대략 20만 원 내외이다.

 

싱크대에 올렸을 때 상부 그릇장보다 10cm 정도 낮아서 개수대 옆에 두고 쓰기에 딱 좋다.

 

한국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외관은 깔끔하고, 가운데에 세로로 강화유리로 된 투명 창으로 안이 보여서 문을 열지 않고도 건조 중인지 살균 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한일전기 홈페이지>

 

 

60도 정도의 열풍 건조가 끝나고 살균이 시작되면 자외선 살균 램프에 저렇게 파란 불이 들어온다.

 

열풍 건조 후 자외선램프로 2차 건조를 하면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이 99.9% 제거된다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출처: 한일전기 홈페이지>

 

 

내부는 모두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열풍 건조로 인한 환경호르몬 유출 위험이 없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그릴이 상하로 나뉘어 있어서 위 칸은 주로 컵을 넣고, 접시 꽂이가 있는 하부에는 접시나 그릇을 넣으면 된다.

 

제품의 오른쪽 상부 모퉁이에 히든 핸들(Hidden Handle)이 있어서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문을 잡고 있는 자석의 함 때문에 문을 열기 위해 당기면 밑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는데도 제품 전체가 밀리면서 움직여서 다소 불편했다.

 

조금 쓰다 보니 요령이 생겼는데, 문의 오른쪽 위 꼭짓점 부분을 잡고 열면 제품의 움직임 없이 쉽게 열린다.

 

 

 

부속품은 스테인리스로 된 두 개의 선반과 수저통, 플라스틱 물받이 통, OSRAM 자외선 살균 램프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 전면의 하부에는 조작 버튼이 있는데 열풍 건조와 UV 살균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평소에 식기를 넣었을 때는 주로 자동 버튼을 이용하는데, 한 번 누르면 건조와 살균이 각각 40분씩, 두 번 누르면 50분씩 진행된다.

 

위의 사진은 자동 버튼을 한 번 눌러서 건조와 살균이 각각 40분씩 세팅이 된 상태이고 건조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취소 버튼을 누르면 열풍 건조와 UV 살균 동작이 모두 취소된다.

 

올해 초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가격은 비싼데 구하기조차 힘들 때, 자외선 살균기가 코로나바이러스도 퇴치한다고 해서 한 번 사용했던 마스크를 여기에 넣고 살균해서 재사용하면서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기 이외에도 아이들 장난감이나 가족들의 손이 많이 닿는 리모컨을 소독할 수  있다지만, 그런 것은 소독용 에탄올로 닦을 수 있으니 제외하고,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할 수 없는 마스크나 천 소독에 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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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 소독용 에탄올 사용 설명서 (feat. 질병관리청)

소독용 에탄올 사용 설명서 (feat. 질병관리청)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다 해도 전기로 작동하니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오면 부담이 되는데, 한일전기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8인용 기준 1회 자동코스 사용 시 전기 사용료가 22.5원이라고 한다.

 

자동 코스로 하루 세 번씩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한 달 전기료는 2,025원이니 저렴한 편이다.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기 이전에 샀는데 UV 살균 자외선램프가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퇴치한다고 하니,  이 식기 살균 건조기가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 산  보람이 있다.

 

먼지를 차단하고 빠른 건조로 그릇을 뽀송뽀송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살균까지 되니 위생 관리에 좋고, 심리적 만족감도 크다.

 

그래서 내 돈 내 산 한일 식기 살균 건조기  HUD-800 사용 후기를 이렇게 칭찬 일색으로 쓴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것을 본 내 친구는 다 좋지만, 너무 커서 주방이 답답해 보일까 봐 못 쓰겠다고 한다.

 

식기 살균 건조기를 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