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이 한글 티셔츠를 입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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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이 한글 티셔츠를 입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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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이 한글 티셔츠를 입는다고?

 

미국 현지 시각 5월 12일 미국의 패션 전문 매체인 SAINT의 SNS에 '5월 26일 맥도날드 직원 유니폼'이라는 글과 한글 자음이 적힌 직원용 티셔츠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이 한글 티셔츠를 입는다고?

 

왜?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이유가 궁금했다.

 

패션 전문 매체 SAINT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티셔츠  왼쪽 가슴 부분에는 맥도날드 로고와 한글로 'ㅂㅌㅅㄴㄷ'과 'ㅁㄷㄴㄷ'가 쓰여 있다.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초성을 딴 글자이다.

 

우리 한글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면에서도 아름다운 글자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맥도날드 크루 티셔츠에 새겨진 한글 자음은 더욱 특별하게 보인다.

 

 

출처 패션 전문 매체 SAINT 트위터

 

 

맥도날드 공식 트위터 계정에 힌트가 있었다.

 

THE BTS MEAL 출시 소식이다.

 

BTS가 맥도날드의 콜라보로 또 큰 거 한 건 했나 보다.

 

 

출처: 맥도날드 공식 트위터

 

 

이 두 가지를 통해 볼 때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하여 5월 26일부터 'BTS세트'를 출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크루 티셔츠에 한글을 넣은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맥도날드 측에서는 한글 티셔츠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크루 의상에 대해서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식 발표 이전에 공개되었으니 공식 입장이 아닌 거겠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한글 티셔츠는 BTS 세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크루 의상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BTS 세트'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 두 가지 디핑소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5월 26일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시작하여 약 한 달 동안 6개 대륙 49개 나라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7일부터 판매된다고 하니 그때 맛이나 봐야겠다.

 

크루 의상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던 맥도날드가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소스 포장지에도 영어와 함께 한글로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뜨인다.

 

 

출처: 맥도날드 공식 트위터

 

BTS와 맥도날드의 콜라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직원용 티셔츠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벌써부터 BTS 세트에 티셔츠도 끼워서 팔아 달라는 요청도 많다 하는데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맥도날드 직원 유니폼마저도 탐나게 만드는 BTS, 정말 대단하다.

 

음악에 이어 음식과 한글 등 우리 문화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기쁨을 또 한 번 누릴 수 있게 해 준 BTS,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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