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보/생활정보 728x90 반응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SK 매직 직수 정수기 / 1년 사용 후기 정수기나 먹는 샘물에 대한 신뢰가 솔직히 별로 없었다. 잘 나가던 정수기 회사 제품에 문제가 생겼는데 회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먹는 샘물 대표 브랜드라 자타가 공인하던 회사의 먹는 샘물이 기준에도 못 미치는 시험 성적표를 받았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나의 불신은 확신으로 굳어져 갔다. 그래서 직수 정수기가 있어도 조리수로만 사용하고, 먹는 물은 1년 365일 끓여서 먹었다. 보리차, 옥수수차, 둥굴레차, 결명자차, 인삼차 등 온갖 차를 돌아가면서 떨어지지 않게 끓여대는 일은 집안일 중에서도 번거롭고도 큰일이었다. 그래도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기에 한여름 무더위에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끓이고 식혀서 냉장고에 채워 두고는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도 이제 물 끓이지 .. 더보기 하이아미쌀 / 키 크는 기능성 쌀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밥을 먹어야 먹은 것 같고 힘이 나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줄어든 쌀 소비량을 보면 이 말이 아직 유효한지는 의문이다. 11월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농업의 구조 변화'에 의하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으로 통계청 집계 이래 최초로 60kg 이하로 떨어졌다. 1970년대의 136.4kg과 비교하면 56.6%나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줄었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우리 쌀의 경쟁력을 키워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능성 특수미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기능성 특수미란 비만 방지,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질환 예방, 면역력 증강, 노화 억제 등의 효과로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더보기 경기도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 '골리앗에게 도전장 내민 다윗' '이이제이 (以夷制夷: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으로, 한 세력을 이용하여 다른 세력을 제어함을 이르는 말 )' '쩐의 전쟁 속 경기도의 도전' 무엇을 설명하는 말일까? 다름 아닌 12월 1일 출시되는 경기도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 이야기이다. 1. 배달특급 앱 출시 배경 2019년 12월 13일,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우아한 형제들'이 평소에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며 애국 마케팅을 했던 배달 앱 '배달의 민족(배민)'을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DH)에 4조 3천억 원을 받고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달의 민족을 외국 자본에 넘긴 것에 대해, "우리가 배다른 민족이었냐", "우리가 게르만 민족이었구나."라며 조롱 섞인 분노를 .. 더보기 한국인 99%가 틀리는 맞춤법? 몇 년 전, 알바몬이 대학생을 상대로 '관심이 있던 이성이 상습적으로 맞춤법을 틀린다면 호감도에 변화를 느끼겠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설문에 응답한 사람 중 84%가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가연결혼정보에서는 미혼 여성들에게 '연인에게 확 깨는 순간'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40%가 '맞춤법을 몰라 보내는 문자마다 틀릴 때'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서 올해 9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잘못된 글이나 문장을 보았을 때 '글의 내용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5%, '글의 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2%였다. '호감도 떨어지는 사람', '확 깨는 사람',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올바른 맞춤법을 알고 써야겠는데, ..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쉬운 배추전 만드는 법 배춧값이 한창 비쌀 때 쿠팡에서 배추 한 포기를 사서, 겉잎으로는 배추전을 부쳐 먹고 고갱이는 쌈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혔다. 이게 비싸서 맛있는 건지 맛있는 배추를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달큼하면서 아주 고소했다. 그 후로도 때때로 배추 생각이 나서 냉장고 야채칸에 사 넣어 두고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배추전을 부쳐 먹을 수 있었다. 내 고향에서는 제사상에 배추전을 올리는데, 어릴 때부터 먹던 거라 그런지 우리 식구들은 모두 배추전을 좋아한다.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이라 생각해서 내 손으로 해 먹을 엄두는 못 내고 해 주는 것만 먹다가, 시골에 사는 올케언니한테 쉽게 배추전 만드는 법을 전수하고는 생각날 때마다 부쳐 먹는다. 새로 산 배추도 잎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 더보기 죽은 밥맛도 살리는 쌀 씻는 법 / 손에 물 안 묻히는 꿀팁 우리 집 밥심 지킴이 친정 오빠. 햅쌀이 출하되면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분한테서 쌀 세 가마니를 사서, 오빠네가 한 가마니 갖고 조카네와 우리 집에 한 가마니씩 나눠 준다. 한꺼번에 목돈을 들여 한 해도 이렇게 하기도 힘든데, 10 년이 넘도록 참 꾸준히도 하고 있다. 비닐봉지에 쌀가마니를 넣고 꽁꽁 묶어 두고 잡곡과 섞어 먹으면, 다음 햅쌀이 나올 때까지 한 해 동안 잘 먹고는 했다. 그런데 지난여름 장마가 유난히 길었던 탓에 여름이 지나면서 쌀이 거뭇하게 색깔이 변하면서 밥맛도 현저히 떨어졌다. 쌀뜨물 색깔이 뽀얗지 않고 거무스름해서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씻어 밥을 안쳐야 했다. 얼마 전 조카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쌀 씻는 것을 보더니 너무나 신박한 쌀 씻기라며 감탄을 했다. 몇 년 전에 조카에게도.. 더보기 가리비 손질법과 찌는 법 & 효능 헤엄치는 조개가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지느러미도 꼬리도 없는 조개가 헤엄을 치다니 의아하게 생각되는 건 당연하다. 가리비는 위협을 받으면 패각을 강하게 여닫으면서 제트엔진처럼 물을 분사하여 물속에서 몸을 띄워 이동을 한다. 그런 모습이 마치 헤엄치는 것처럼 보여서 헤엄치는 조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조개를 뜻하는 일본어 '가이(ガイ)'에 날아다닌다는 뜻의 '비(飛)'가 더해져 가리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경남 고성군의 자란만은 미국 FDA가 인정한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지로 가리비 청정 산지이다. 우리나라 한 해 가리비 유통량의 70%에 해당하는 6,600t을 생산하고 있는 고성군에서는 가리비 제철을 맞아 11월 중에 온라인으로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열어 홍보와 판로 개척을 하고 있다. 시중.. 더보기 트렌드코리아 2021 키워드 / COWBOY HERO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모습이 하루아침에 바뀌고 마스크가 생필품이 된 2020년도 벌써 저물어 가고 있나 보다.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1년 판이 출간되어 벌써 4주째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황에서도 날뛰는 소를 능숙하게 길들여내는 카우보이처럼, 내년 백신(Vaccin)의 기원이 된 소(Vacca)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로 'COWBOY HERO'를 2021년의 10대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한다. Coming of ‘V-nomics’ | 브이노믹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가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 '90%의 경제'라는 말처..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